2017년 11월 6일 월요일

문섬 신난파선 완전정복

아래는 2017.10.13 일에 작성된 나의 해양 로그이다.

"문섬 신난파선 완전 정복!!" 수능 문제집 같은 이 제목. 이번 탐사의 목적은 문섬 북쪽 신 난파선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 하는 것이었다.  난파선 윗부분은 수심 -35M 에 존재하므로 아기섬, 혹은 한개창에서 갯바위 다이빙을 하는 경우,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들에게는 항상 도전적인 다이빙 사이트가 되어 왔다.
DPV, 감압다이빙을 제외한 가장 무난한 방법은 난파선 바로 위까지 보팅, 스노클을 통해서 도달하고 단숨에 -35M 까지 하강하여 가장 많은 무감압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탐사 과정에서 신난파선 바로 위 지역과 -20M 수심의 지형을 고프로로 촬영하였다.

수면 조류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조류가 센날은 스노클링 이동이 쉽지는 않다. 한개창 에서는 180 미터 아기섬에서는 200 m 가량 스노클로 이동해야 하며 통상 20분 정도가 걸린다. 스노클 후에는 수면에서 5분이상 휴식, 프리다이빙식 준비호흡을 통해 심박수를 제어하고 하강하는 것이 좋다. 통상 만조와 날물에서는 아기섬, 간조와 들물에서는 한개창 입출수가 리턴시 편하다.
아기섬으로 리턴시는 Rock/sand 경계면을 따라 진행하면 어초와 가이드라인이 나오며 역조류시는 "바닥을 찍으며" 진행할 수 있다. 한개창으로 리턴시는 조금 복잡한 문제가 있다. 직상방의 여 뒤쪽 고원 을 지나면 -18M 정도에 수중으로 돌출된 지형이 있다. 여기서부터 3개창 지나는 동안은 -40 ~-50M 정도 되는 직벽이 이어진다. 또한 한개창 북단 능선 -20M 지점에는 종종 강조류가 흐른다. 한개창 북단에 가기전 -20 이상으로 상승했다면 역조류를 만나기 쉬우니 -25 까지 업다운을 해야 하고 한개창까지 -20 이상으로 진행한다면 데코를 맞게 된다. 한개창 북단의 능선은 들물 날물에 무관하게 한개창 바깥으로 흐르며 역조류가 매우 강할 수 있다.(한개창 조류에 대해서는 필자의 다른 글을 참고)

한개창에서 진행시 도보로 3개창까지 와서 입수하는 것이 편하나 안쪽에서 스노클 진행시 200 미터 이상의 거리가 된다. 수면에서 시각적 마커는 아래 사진과 같다. 새로로 긴 손가락 무늬 4개가 있는 지점으로 갈라진 선이 만나는 점이기도 하다. 또한 새섬 방파제가 정확히 0도 방향에 있어 네모난 새섬 방파제의 동쪽 경계선이 안보이는 지점이기도 하다. 원통형태의 잠수함 부이가 기준이지만 들물/날물에 따라 50미터 이상씩 밀리므로 수면 시각적 참고물이 되기는 힘들다.

하강시 급격한 경사가 이어지고 -20M 지점에서 바위가 부서진 독특한 모양이 나타난다  1M 정도의 볼록 솟은 수중 여가 있으며 이 여가 -45M 모래 지형 부터 불룩 솟아 있다. 비슷한 지형이 3개창 쪽으로 하나 더 있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다.  이 평평한 지형은 잠수함이 착수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수중여를 끼고 -35M 까지 하강한다. 바닥의 깊이는 -50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수심에 주의하여야 한다. 시야가 흐린날은 난파선이 바로 안보일 수 있지만 수중여 북쪽 끝에서 0 도 방향으로 진행하면 난파선이 보인다. 바로 하강하였다면 컴퓨터에 따라 다르지만 11분 - 8분 이상의 무감압한개시간을 확인 할수 있을 것이다.
난파선은 잠수함에서 침수 시켜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공유수면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지는 않으나 상도의가 있으니 잠수함이 떠올라 수면에 있는 시간대에 입수하는 것이 좋고 혹시 잠수함과 조우하였다면 가능한 멀어지는 것이 좋다. (충돌 위험)

여기서 60 미터 가량 진행하면 구난파선을 확인할 수 있으나 레크리에이션 장비와 싱글 실린더로 탐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수면 참고물을 찾는 것은 간단하면서도 간단하지는 않았다. 전체 로그상 15회 이상을 난파선에 도전하였으며 못찾은 경우, 옥토를 물려준 경우, 20분 deco 에 빠진 경우, 케이슨병에 걸린 경우 등이 있었다.
가장 직접적인 문제는 출수는 반드시 아기섬이나 한개창에서 해야만하며 잠수함 위에서 할 수 없다는 조건이었다. 잠수함 찾고 거기서 상승하면 끝나는 건데.. 비유컨데. 방석 밑에 바늘하나를 숨겨두었고 그 위치를 방석 위에서 바늘로 찔러 가며 찾는 식이라고 할 수 있다. 방석을 들추면 간단한 문제지만 하나씩 찔러 보는 과정은 도전적이었다. 문제는 5분이상 무갑압을 남겨야 한다는 조건, 1미터 앞의 버블을 찾을 수 없는 시야, 단한번의 하강만 허용하고 일단 상승하면 하강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프로파일 등의 제한점이 이 간단한 난파선 위치를 찾는걸 도전적으로 만들어 주었다.

아직까지 난파선 내부 -35M 이하, 문섬 북쪽의 바텀은 접근할 수 없는 흐린 지대로 남아있다. 조만간 CCR을 장비하고 새로운 탐색에 나설 것이며, 오늘의 모험은 여기까지이다.









p.s 구난파선을 찾으시는 분들께

사진처럼 수면 지표 IIII 바로 직하방에는 -18m 지점에 50*50 콘크리트 구조물 부이 고정대가 있는데 현재 부이는 유실된 상태입니다.



사진의 신난파선에 이미 도착하셨다면 나침판을 320 도로 맞추고 20미터 정도 더 전진하면 -45M 지점에 구난파선이 있습니다.
지형으로 따지자면 한개창이 북쪽 남쪽 끝 능선을 있는 삼각지역이 -30~-35 정도 입니다. 여기서 부터 슬로프가 형성되어서
-50 정도 수심으로 쭉 이어집니다. 따라서
한개창에서 바로나와 -45미터를 유지하며 쭉 가면 구난파선이 나오고 구난파선에서 남으로 가면 신난파선 이어서 불턱입니다.
구난파선에서 정동쪽으로 가면 -50m 지점에 철제구조물로 어초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SAC 가 1.0 미만 이라면 큰 문제없이 에어 1개, 36% 나이트록스 한개 가지고
한개창- 구난파선 신난파선 철제어초 3미터 빅해송 거쳐 아기섬 동직벽으로 상승하며
MOD 맞춰서 나이트록스로 변경하고 그대로 새끼섬 -18 까지 리턴하고 새끼섬에서 상승하거나
아니면 새끼섬에서 한개창으로 꿈의 드리프트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혹은 구난파선만 보실거면 신난파선 수면 마커에서 에서 한개창쪽으로 20미터 정도 이동, 하강하여 수중여(오버행이 있는 부분)를 확인하고 정북방향으로 -45 지점까지 그대로 하강하면 됩니다.

비용이 문제가 될경우 현재 A**에서 36%까지 강사5일반인10 에 충전해주는데. SAC 0.6 미만의 버디들과 팀을 꾸리고. 40큐빅이나 80 큐빅 실린더를 100%산소로 채웁니다. 그리고 6미터까지 상승해서 주호흡기와 옥토로 질소를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저렴하며,
기존다이빙과 비용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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